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악수권도 없고 루프 돌 체력도 없는 다방면 거지의 네타인지라

뭐 즐겁게 보실 만한 내용이 없어서 고민했는데 그래도 올려봅니다

그나마도 사적인 얘기를 많이 해서 지운 내용이 절반..


후기는

쿄카 쥬리 끝




파란 진한 글씨는 한국어






5부 타다 쿄카


쿄카 : 으애에애엑ㄱ ㅇㅇ짱이다아아아아앙!!!!!!

나 :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쿄카 : 투샷!

(이때 투샷! 하고 외치면서 옆에 있던 인형 소중하게 들고 총총 걸어가더니

테이블이랑 벽 사이 틈으로 쏙 들어가서 완전 가깝게 붙어줌

시바 귀여워서 심장이 녹아내리는 줄 알았음; ㅠ)

나 : 히사시부리~

쿄카 : 오랜만이네! 투샷!

나 : 4로 할까?

쿄카 : 4 좋아!

(찰칵)

나 : 고마워~

쿄카 : 고마워~

나 : 선물.. 이제 주는 거 되지?

쿄카 : 응! 보낼 수 있어!! (눈이 반짝반짝함ㅋㅋ)

나 : 선물이랑 편지 보낼테니까!

쿄카 : 정말? 기다릴게ㅠ 고마워ㅠㅠ

나 : 이거 귀여워ㅠ 모자ㅠ

쿄카 : 진짜? 한번 써 봤는데~

나 : 응 잘 어울려!

쿄카 : 다들 칭찬해주고 있어~ㅋㅋ

나 : ㅎㅎ만나니까 너무 좋다~

쿄카 : 그러니까! 오랜만이야ㅠㅠ

나 : 일 넘 힘들어서ㅠㅠ (쿄카만 보면 찡찡거리는 이유는 저도 모름;)

쿄카 : 정말?ㅠㅠ 힘내애애ㅠㅠㅠㅠ(손 흔들흔들)

나 : ㅠㅠ그리고 이제 곧 돌아가니까ㅠ

쿄카 : 아 그렇구나ㅠ 슬프다ㅠ 그럼 못 만나는거구나ㅠㅠ 그래두 만날 수 있을 때 잔뜩 만나러 와줘!!

나 : (끄덕끄덕)ㅠㅠㅠㅠㅠ

쿄카 : 기다릴게!

나 : (말잇못) (바이바이) ㅠㅠ

쿄카 : 기뻤어! 고마워!!!



쿄카의 맛테루네 듣고 왠지 너무 미안해지고 복잡한 감정이 들어서

차마 말도 다 하지 못하고 아련하게 퇴장함ㅋㅋㅠㅠ

쿄카 진짜 이 세상 요정 아니었는데 ㅅㅂ 돈 없던 과거의 나를 침ㅠ


사진은 혼자볼거임 킬_킬

아 쿄카 이제 명찰 없이도 이름 불러줌 (감격) ㅠㅠㅠㅠㅠㅠㅠ








5부 다카하시 쥬리

(투샷 당첨)


쥬리 : 아~~~!! ㅇㅇ언니!!!!!

나 : (들어가자마자 언니라고 불러줘서 엄청 놀라고 기쁨 폭발함) 으아아아!!! 기뻐!!!!!

쥬리 : (머리에 손가락 콕) 기억해쏘요오오!!!

나 : 오랜만이야~ 고마워~~!

쥬리: 또 왔다~ 또 왔다으아아아~

나 : 포즈 뭐가 좋으려나~

쥬리 : @#$므에요?

나 : 제이( J )로 할까

쥬리 : 제이? 아 제이!

(찰칵)

쥬리 : 감사합니다아~

나 : (급히 뒤에 연번 하신 분 소개하고 질질 끌려나감)






6부 다카하시 쥬리 


나 : 쥬리짜앙~

쥬리 : 아! ㅇㅇ언니~~ 한국, 가요?!

(앞에 같이 계셨던 일본 오타분이 제 얘기를 흘리셨는지 저 보자마자 저렇게 물어봄ㅋㅋ)

나 : 응! (상황 설명 해줌)

쥬리 : 아 진짜?

나 :  (상황 설명 해줌22) 같이 돌아가자! ㅋㅋㅋㅋ

쥬리 : 오오!! 으응!!!

나 : 같이 가자 한국!!ㅋㅋㅋ

쥬리 : 같이..! 같이 가요!!

나 : 응ㅋㅋㅋㅋㅋ 같이 가자!

쥬리 : 같이 가자아아~~~!!

나 : 아 그리고 말야~


쥬리 : 응! 아.. 우월? 우..우월?

나 : ?? 아! 유월!

쥬리 : (동시에) 유월!

나 : 왓 진짜 대단하다.. (리얼 놀람)

쥬리 : (뿌듯해 함ㅋㅋㅋ)


(이게 뭐냐면 위에 생략된 네타 부분에서 몇 월에 뭐하고 6월에 뭐하고 뭐 이런 얘기를 해줬는데

그때 나온 '6월' 을 듣고 쥬리 아는 거 나와서 반가웠는지 한국어 뽐내기 해주심ㅋㅋ)


나: 진짜 올 때마다 한국어가 늘어있어!

쥬리 : 진짜?

나 : 응!

쥬리 : 스고ㅇ.. 진짜 공부 많이... 있으니까..!

나 : 스고이! (질질)

쥬리 : 공부 화이팅!

나 : 화이팅!

쥬리 : 아직... @%# 같이 가자!!

나 : 응! 잘해! (엄지 척)

쥬리 : 으에~ 으으응~ (절레절레ㅋㅋㅋ)



네타가 점점 생략과 설명으로 범벅이 되는 느낌이지만..


그나저나 쥬리 한국어 뽐내기 세상에서 젤 열심히 하면서

한국어 잘 한다고 엄지 척 해주면 맨날 아니라고 으으응 고개저음ㅋㅋㅋㅋ





6부 다카하시 쥬리


나: 쥬리짱~

쥬리: 아리가또~

나: 졸업 발표~ 수고했어!!

쥬리 : 고마워!

나 : 조금은 슬펐지만 응원 할 거니까..!

쥬리 : 아 정말? 기뻐~

(질질)

쥬리: (한국말 하고 싶은데 생각 안 나는 표정이었음) 음 뭐랄까... 노력할게..!!!



졸업발표 오츠카레사마는 해줘야 할 것 같아서







7부 다카하시 쥬리 


(머리 스타일에 대한 고민을 짧게 나누었음)


쥬리: 음~ 그럼 컬러체인지 같은 건 어때?

나: 음.. 색은 음... (거짓말 못함)

쥬리 : 시러???

나 : ㅋㅋㅋㅋㅋㅋㅋㅋ 응... 싫어.. (단호)

쥬리 : (갑자기) 단발머리 단발머리!

나 : ㅋㅋㅋㅋㅋㅋㅋ??

쥬리 : 아니 이거! (단발머릴 하고~ 노래하면서 안무함ㅋㅋ)

나 : 아ㅋㅋㅋㅋㅋㅋㅋㅋ



단발머릴 하고~ 코앞에서 본 사람임 (만세)






7부 다카하시 쥬리 


나: 쥬리짱~ 

쥬리 : 하~이


(현생 얘기함)


나 : 그래서 앞으론 쥬리짱을 만나러 가는 게 좀 적어지..

쥬리 : 어려워?

나 : 응ㅠㅠ 그래도 (쥬리가) 한국 가니까 말야

쥬리 : 응 한국.. 있어요!!

나 : 응응 한국에서.. 만나자!!!

쥬리 : 네에!! 한국에서 만나..요? (맞냐는 듯이 눈 똥그랗게 뜨고 봄)

나 : 응! 맞았어!

쥬리 : (싸인 건네줌)

나: 고마워~ㅎㅎ

쥬리 : (별 말 없이 그냥 봐주길래 나도 그냥 봄) ㅎㅎ

쥬리 : 화이팅!

나: 고마워~ 쥬리짱도 화이팅!

쥬리 : 네에~!

나 : 고마워 화이팅!

쥬리 : 쵸아!!



꽤 길게 얘기했는데ㅠㅠㅠ
마지막 나가기 전에 말 없이 바라봐 준 그 눈빛이 너무 따뜻해서 고마웠어




후기는 끝





전 현생을 열심히 사는 중입니다....

그 사이 쥬리는 졸업 발표를 했고, 이렇게 쥬리를 볼 수 있는 건 올해가 마지막이 되었네요.

쥬리를 따라 일본에 왔는데 같이 한국으로 가게 된 요상한 상황이 그저 신기할 뿐;;

전 앞으로 더욱더 현생을 열심히 살아야만 하는 운명이라 이전처럼 쥬리의 모든 활동을 지켜볼 수 있을지는 모르겠습니다만,,

어쨌든 쥬리가 내린 선택인 만큼 쥬리에게 좋은 경험과 결과를 가져다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중입니다.

제가 쥬리랑 이렇게 악수회로 만날 날도 이제 한 번 남았네요.

현생러는 이만 5월에 다시 등장하겠습니다 총총,,